1.6GHz CPU, 512MB RAM, 40+120GB HDD, GeForce4 Ti 4200, LiteOn DVD R/RW…
지금 쓰고 있는 PC를 장만한지도 4년이 지났습니다. 나름대로 틈틈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버티는 실정이지만, 이제는 그것도 한계에 도달한듯 합니다. 히어로즈 V를 하면서 심각한 버벅거림을 경험하고 나니 ‘차라리 이번 기회에 PC를 새로 맞추는 것이 낫겠다’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필요한 사양은 고해상도에서도 히어로즈 V를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에도 빠른 응답속도를 보장할 정도면 됩니다. 물론 차세대 OS인 Windows Vista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는데도 무리가 없어야 할 것이고… 부품을 구입해서 직접 조립할지, 아니면 아예 조립까지 맡길지는 좀 더 생각해 볼 일입니다. 예상견적은 70만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쓸만하게 뽑으려면 어느 정도의 사양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모처럼 모니터를 바꿨습니다. 최대 해상도가 1024×768인 15인치 LCD 모니터의 비좁은 화면에 답답함을 느끼던 중 저렴한 가격의 19인치 와이드스크린 LCD 모니터를 장만했죠.
19인치이다 보니 와이드스크린치고 화면이 큰 편은 아니지만, 좌우 폭이 넓어져서 더 많은 창을 띄울 수 있게 되었기에 만족합니다.(1440×900 해상도 지원)

오피스 문서 표준화의 뜨거운 감자였던 오픈도큐먼트 포맷이 ISO와 IEC에 의해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5월 8일 ISO 사이트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5월 1일까지 투표를 한 결과 오픈도큐먼트는 Draft 단계를 나타내는 DIS 표시를 떼고 ISO/IEC 26300이라는 규격번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유효한 국제표준이 아니라 Final Draft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이변이 없는 한 3~4개월 후에는 최종 승인이 유력해 보입니다.
비록 오픈도큐먼트 포맷이 국제표준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전기가 마련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오픈도큐먼트 포맷의 국제표준 제안에 자극받아 MS, 애플 등이 참여하는 ECMA에서도 MS 오피스 포맷을 바탕으로 하는 오피스 오픈 XML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MS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포맷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MS 오피스 기반의 포맷을 채택하여 이행에 따른 부담을 줄이느냐…. 오랜 논란이 앞으로도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듯합니다.

2002년 여름부터 지포스 2 MX 호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D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관계로 특별한 불편 없이 쓰다 보니 어느새 4년이 다 되었네요.
처음에는 자주 고장이 나서 2~3개월이 멀다하고 3번을 교환했는데, 방 아래로 지나가는 수맥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어 정밀기계를 포장했던 전자파 차단재를 PC 밑에 깔았더니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습니다. 가끔 슬롯에 먼지가 끼어서 부팅이 안될 경우가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어느덧 오랜 친구처럼 익숙해진 그래픽 카드… 그러나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Heroes of Might and Magic V 때문입니다. 디스크 용량 부족 등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데모버전을 설치하는데 성공했지만, 메인 메뉴부터 성능의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내더니 게임 화면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튕겨버리고 말았네요.
아쉽지만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구해야 할 시점인듯 합니다. 이 게임을 최적으로 즐기려면 어떤 것이 좋을지…

KMCS Computer Software에서 셰어웨어와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수여하는 Really Cool Software Award라는 상이 있습니다. 시상 기준은 아래와 같은데, 프로그램 제거 시 흔적을 남기지 않거나 구형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 가볍고 부담없는 shareware나 freeware를 대상으로 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 cool한 소프트웨어’네요.
- 레지스트리에 불필요한 엔트리를 추가하지 않음
- 어플리케이션과 레지스트리 엔트리를 완전히 삭제하는 언인스톨러가 있음
- 테스트 시스템에서 crash를 발생시키지 않음
- (프로그램 크기가) 지나치게 크지 않음
- 알파버전이나 베타버전이 아닌 최소한 버전 1.0 이상
- shareware: 적당한 가격
- freeware: 숨겨진 비용부담이 없는 진짜 freeware
- 366MHz 시스템에서도 적당하고 쓸만한 속도가 나옴
- (고객의 문의에)응답하는 고객 지원 제공
-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파이어폭스, 오페라와 호환
- 스파이웨어가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