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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버려진 놀이기구의 야경. 여전히 그래픽은 좋네요.

2001년 제작발표 당시 실사를 방불케 하는 그래픽과 사실적인 물리엔진, 자유도를 강조한 플레이 방식으로 주목을 끌었던 3D RPG ‘스토커 : 체르노빌의 그림자’(S.T.A.L.K.E.R : Shadow of Chernobyl).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내년 1분기로 발매가 예정된 게임입니다. 공개된 스크린샷과 트레일러 동영상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듀크 뉴켐 포에버 만큼은 아니더라도 개발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요했기에 다이렉트X 10 지원과 같은 3D 게임의 최신 경향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그동안 흘러나온 소식대로라면 개발은 거의 완료 단계로 접어든 모양입니다. 이제는 그저 유통사 THQ가 발매일을 더 이상 늦추지 않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설마 이번에도 3D Realms처럼 적당히 넘어가 버리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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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에서 개발중인 Command and Conquer(이하 C&C) 시리즈의 최신작 ‘C&C 3 : Tiberium Wars’가 PC 뿐만 아니라 XBOX 360용도 출시된다는 소식이 EA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왔습니다.

XBOX 360의 스펙으로 봐서는 PC용에 비해 크게 손색이 없는 게임이 나올듯 합니다만, PC용과 동일한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 단축키와 마우스를 이용하는 RTS의 조작방식을 PC가 아닌 콘솔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하느냐가 XBOX 360용 C&C 3의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닌텐도64용 스타크래프트처럼 한 화면에서 2인 플레이를 하는 엽기적인(?) 상황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말이죠.

디아블로의 신화를 이끌었던 빌 로퍼가 블리자드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 제작하는 게임이어서 화제를 모았던 헬게이트:런던(Hellgate:London)의 개발이 많이 진행된듯 합니다.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뛰어난 3D 그래픽과 빠르게 진행되는 hack-and-slash 형태의 게임플레이가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퀘이크 풍의 FPS에 가까워 보이기도 했지만, 1인칭 시점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즐기는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이대로 순조롭게 개발된다면 화끈한 액션이 함께하는 중독성 강한 RPG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다만,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오래 잡는 빌 로퍼의 완벽주의 때문에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아쉽고, 한편으로는 상당한 고사양이 요구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하면 대개 Koei의 삼국지 시리즈와 같은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천지를 먹다’, ‘삼국무쌍’ 처럼 액션을 강조한 게임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물론 삼국지를 바탕으로 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하 RTS) 게임도 있었지만 그리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색다른 해석을 시도한 ‘삼국지 천명’, 삼국지 시리즈에 실시간 개념을 도입한 ‘삼국지 Battlefield’, Age of Empires 풍의 게임플레이를 보여준 ‘Dragon Throne’ 등… 이들 게임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기엔 어딘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만으로 승부하기에 RTS의 벽은 너무나 높았던 걸까요?

게임스팟에 들렀다가 2006년 3분기에 새로운 삼국지 RTS 게임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The Chronicles of the Three Kingdoms’(삼국 연대기)… 유비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전투 중심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제작사인 Magitech에서는 사실적인 공성전과 영웅의 성장, 영웅의 특수능력과 아이템 등장, 상성이 분명한 6가지 진형과 5가지 유닛, 다양한 지형 효과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개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어쩐지 이 게임도 성공하기는 쉽지 않게 생겼습니다. 패키지 시장이 침체된 우리나라에서 발매될지도 미지수네요.

Heroes of Might and Magic V…

어느새 Heroes of Might and Magic V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5월 발매 예정인데 해외에서는 벌써 49.99$의 일반 패키지와 59.99$의 한정판으로 예약을 받고 있군요. 한정판에는 Heroes III, IV 풀버전이 포함되어 더욱 관심이 가는데, 지난번에 공개된 모습대로 발매된다면 소장가치가 충분할 겁니다.(우리나라에서 발매되면 좋을텐데 패키지 시장의 침체로 인해 여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유통사 인트라링스에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언급이 없네요.)
비록 게임이 최적화되지 않아 고사양의 PC에서도 느리게 돌아가는 등 베타테스트 단계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이 발매 시점까지 얼마나 해소될지는 미지수지만, 테스트 기간동안 제작진이 보여준 열의를 감안하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 달이면 펼쳐질 또 다른 모험의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 몹시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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