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관련 포스트 목록 : 태터툴즈

주말에 할 일들을 거의 마무리하고 모처럼 블로그를 살펴보았더니 이미지나 링크가 깨진 포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궁금해서 기억을 되짚어보니 네번에 걸친 데이터 이전작업(태터툴즈 ->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 -> 태터툴즈, 태터툴즈 -> 티스토리, 티스토리 -> 태터툴즈)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터툴즈와 티스토리는 같은 ttxml을 이용하니 문제가 없고, 태터툴즈에서 워드프레스로 옮겼을 때 해당 포스트들이 정상적으로 보였던 것으로 볼 때 아무래도 워드프레스에서 태터툴즈로 데이터 이전하는 과정에서 뭔가 이상이 발생한듯 합니다. DB 스키마를 잘 살펴보고 쿼리문을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외적인 부분들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한 셈입니다.

지금은 워드프레스에서 태터툴즈로 데이터 이전하는 방법이 TNF를 통해 변환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고 있지만, 방명록과 같이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밀어넣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또한, 플랫폼 자체를 바꿈으로 인해 포스트에 대한 퍼머링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 태터툴즈나 티스토리로 갈아타기란 분명 쉽지않은 일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면 단순히 두가지의 장단점만을 살펴보는데 그치지 않고 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기대되는 효과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어느덧 태터툴즈도 최후의 버전이 발표될 모양입니다. 지난 5월 26일에 테스트 버전이 공개된, ‘태터툴즈 1.1.3 : 트랜지션‘입니다. 이미 차기 버전인 텍스트큐브 1.5가 알파 4까지 발표된 시점에서 태터툴즈라는 브랜드에 대한 마지막 배려에 가까워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텍스트큐브 공지사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여기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물론 이것이 태터툴즈의 마지막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텍스트큐브로 이름이 바뀐다고 해도 버전을 1.5로 정하여 태터툴즈의 계승자임을 분명히 했고, 현 버전에서 옮겨갈 방법도 제공할테니 말입니다. 또한,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도 더해져 결국은 대다수의 태터툴즈 유저들에게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 해도 지금껏 익숙했던 태터툴즈라는 프로그램 명칭이 이번 버전을 끝으로 사라진다는게 아쉽긴 합니다. 태터툴즈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어느덧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텍스트큐브라는 낯선 이름으로 발표될 차기 버전과 친해지려면 앞으로도 좀 더 시일이 흘러야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블로그 스킨을 http://www.cordobo.com의 워드프레스 테마 Red Cedar로 바꾸었습니다. 단순함과 여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지난번에 쓰던 Plumflavor 스킨과도 유사합니다. 얼마 전 공개되었던 MZX님의 Cordobo 스킨과 형태는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워드프레스 테마에 가깝도록 했습니다.

스킨의 모양은 IE에서 가장 보기 좋게 표시되며, 불여우에서도 레이아웃 깨짐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모처럼 좋은 스킨을 적용하게 되어 만족스럽고, 멋진 워드프레스 테마를 만든 Cordobo님에게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트래픽 초과가 자주 발생해서 대처방안을 찾던 중 지난 3월 4일 경에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이전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http://iris2000.pe.kr/tt의 데이터를 백업하여 미리 만들어 둔 http://iris2000.tistory.com으로 복사했고, 태터툴즈 블로그의 링크가 유지되도록 http://iris2000.pe.kr/tt로 접근하면 http://iris2000.tistory.com의 동일한 링크로 넘어가게끔 .htaccess 파일도 수정했습니다. 트래픽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링크도 살리는 방법을 선택한 셈입니다.

그런데 트래픽 문제 해결 후 기존 계정으로 복귀하려다 보니 한가지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든 글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고 새로운 내용으로 개편할 계획이었는데, 잠시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사이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 DB에 많은 내용이 수집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http://iris2000.tistory.com에 댓글과 트랙백이 다수 등록되었고, 몇몇 분들의 링크 목록에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추가되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만 이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겁니다.

티스토리에서 태터툴즈로 돌아가기가 쉽지만은 않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티스토리 블로그로 계속 밀고나가기엔 트래픽 용량을 올리는데 든 비용이 아쉽네요. 선택의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태터캠프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후 다음커뮤니케이션 3층에서 열린 태터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지하철 이용의 불편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탓에 지각을 했습니다만, 태터툴즈를 사랑하는 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던 보람있고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늦게 참석한데다 카메라는 물론 명함도 챙기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먼저 TNF 세션은 태터툴즈가 걸어온 길과 TNF의 역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신정규님의 설명과 그에 따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태터툴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세션 2에서는 아이디어에 중점을 둔 김우진(밀피유)님과 신정규(inureyes)님, 이승건(풍림화산)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UCC의 발전과정과 텍스트 UCC의 전망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거쳐 웹로그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 최근 새롭게 각광받는 ‘위키노믹스’ 개념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졌는데, 특히 김우진님의 도발적인(?) 문제제기는 참석하신 분들의 활발한 의견제시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배어있던 신정규님의 발표와, 자칫 전달이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신 이승건님의 발표도 인상깊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태터앤컴퍼니 및 태터앤프렌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태터툴즈 발전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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